공원장 🍜
가는 길 🚶♀️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독정이고개 정류장에서 공원장까지 1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초반 10분 정도는 끊임없이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해서 조금 힘들었어요. 이 날은 더위가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린 날이었어서 그런지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아니면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가는 길에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근데 걸어가기 매우 힘드니 되도록이면 차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영업시간 & 웨이팅 ⏰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영업을 한다고 식당 내 안내판에 적혀있었어요. 예를 들어 2022년 8월 15일 같은 경우 월요일 공휴일이니 영업을 한다는 말이겠죠🤗? 저는 일요일 13시 30분에 방문했는데 3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식당 안에 들어가서 웨이팅 있냐고 물어보시면 번호표를 주십니다! 번호표 번호는 들어가는 순은 아니었고 자리가 나면 저 번호를 불러주세요. 극강의 오르막길을 오른 후에 바로 들어갈 수 없어서 슬펐지만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벤치와 함께 냉수가 준비되어 있어서 물을 마시며 더위를 견뎠어요🧊. 15분가량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 앞에 3팀이 있었는데 15분을 기다린 거면 회전율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메뉴 📋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확대해서 찍었더니 화질구지인 점 죄송합니다😭. 냉짬뽕은 9,000원으로 다른 식당들과 비슷한 가격이에요. 냉짬뽕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 메뉴들이 있었어요. 세트는 메뉴 변경이 안된다고 하네요! 따로 메뉴판은 안 주시고 벽에 붙어 있는 큰 액자 메뉴판을 보며 주문해야 해요. 저희는 냉짬뽕 2개를 먼저 시키고 조금 후에 군만두를 시켰어요😋. 한 번에 시키면 늦게 나온다는 후기를 얼핏 본 것 같아 시간차를 두고 시켰어요.
냉짬뽕 & 군만두 🍜🥟
주문 후 8분 정도가 지나니 냉짬뽕이 나왔어요. 오징어가 되게 많았고 생각보다 많이 빨간 국물이라 깜짝 놀랐어요. 토핑으로는 새우, 오징어, 양파, 양배추, 애호박, 버섯, 당근, 깨가 들어있어요. 사실 냉짬뽕을 처음 먹어봐서 비교해서 설명해드리진 못하지만 되게 자극적이었어요. 물쫄면과 물회 그 어딘가의 맛이랄까...? 짬뽕의 맛을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었고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냉짬뽕이었습니다. 차가운 국물이라 끝까지 면발을 탱탱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남자 친구도 맛있게 먹었어요. 자극적인 국물과 탱탱한 면발에 공원장 냉짬뽕의 매력을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냉짬뽕이 나오고 5분 후 군만두가 나왔어요. 군만두는 갓 튀겨서 그런지 굉장히 뜨거웠어요. 한 입에 베어 물었다 이가 녹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반을 갈라서 식혀 드세요. 바삭바삭하고 따듯한 군만두가 시원한 냉짬뽕과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물쫄면 같기도 한 맛의 냉짬뽕이 군만두와 잘 어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탕수육 대신 군만두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5,000원에 10개라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총평⭐
⭐⭐⭐⭐
짠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먹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굉장히 자극적이기 때문이죠. 보통의 입맛을 가진 저에게는 꽤나 자극적이었어요. 군만두가 이 점을 잘 보완해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다시 올 생각이에요. 이제 올해 여름이 다 지나기도 했고 더운 날씨에는 아무래도 오르막길을 걸어오기 무리가 있었거든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차를 타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짬뽕의 매력은 여름에 더 발휘가 되겠지만 공원장은 냉짬뽕뿐만 아니라 고추짬뽕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고추짬뽕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날이 풀리고 오시는 분들은 수봉공원이 바로 인접해있으니 맛있게 드시고 소화시킬 겸 수봉공원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천 용현동 냉짬뽕 맛집 '공원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공원장
공원장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55-260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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