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 #1
Hyatt Place Bangkok Sukhumvit
Day4의 시작은 호텔 옮기기! 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계획이어서 지하철을 기준으로 호텔을 두 군데 나눠 잡았어요. 하얏트 플레이스 방콕은 4성급 호텔이에요. 태국 여행의 장점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가격으로 4,5성급 호텔에서 숙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제가 예약한 곳은 하얏트 플레이스의 스탠다드 킹 룸이에요. 만다린 호텔의 디럭스 룸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었기도 하고 냉장고도 작아서 음식을 사 와서 먹기 조금 불편했지만 확 트인 전망으로 방콕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테이블에 의자는 하나밖에 없었지만 요청드리니 하나를 바로 갖다 주셨어요. 예약 당시 한 명만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한 명 더 추가해주셔서 둘 다 조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위치가 번화가와 가까워서 편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 (200밧)
호텔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 맛집이에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출연한 적 있는 맛집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태국 맛집이었어요. 여태껏 갔던 한국 유명 태국 맛집은 한국인이 7~80% 정도였는데 이 식당은 태국 현지인도 많아서 로컬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면은 계란면, 가는 면, 중간 면, 넓은 면, 당면, 우동면이 있고 토핑은 어묵, 돼지편육, 돼지 어묵, 모둠이 있어요. 국수의 종류는 똠얌 맛 비빔국수, 똠얌 맛 물국수, 물국수가 있어요. 저는 중간면, 모둠 토핑, 물국수를 주문하고 남자 친구는 계란면, 모듬 토핑, 물국수와 중간면, 모듬 토핑, 똠얌 맛 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물국수의 맛은 만둣국의 맛이 났어요. 똠얌 맛은 제 입에는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못먹었습니다😂. 모듬 토핑은 간 고기, 살코기, 간, 완자, 어묵, 야채가 있었어요. 고기와 어묵 특유의 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음료는 Thai Ice Tea를 주문했어요. 홍차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더운 실내에서 시원한 홍차를 마시니 정말 맛있었어요👍.
AMAZON 🥤 (1잔 65밧)
밥 먹고 호텔 수영장에 가는 길에 아마존 카페를 들렀어요. 이 음료는 2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Iced Coffee ChocoVa입니다. 진한 초코에 혈관이 신나서 춤을 출 것 같은 맛이었어요💃. 남자 친구는 이 음료를 태국 최애 음료로 꼽았어요. 초코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맛입니다. 아마존 카페는 가격과 사이즈와 퀄리티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태국 내에서는 스타벅스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한다는 것에 큰 감동...🥺
하얏트 플레이스 수영장 🏊♀️
만다린 호텔은 1층에 수영장이 있었던 것과 달리 하얏트 플레이스의 수영장은 고층에 있어서 전망을 즐기며 수영할 수 있었어요👍. 흐린 날씨 때문에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호텔에서 쉬려던 참에 수영장이 떠올라서 왔어요. 수건과 썬베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물로 몸을 씻고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비가 오더라고요! 어차피 물과 함께 노는 걸...이라는 생각에 비를 맞으며 수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영 밖에 못하는 사람인 걸요... 게다가 그것도 태국 와서 배운걸요... 그래서 네.. 수영은 못했습니다... 아들 데리고 온 엄마의 마음으로 썬베드에 누워있었어요😏. 수영장이 작아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이 저희 포함 4명밖에 없었는데도 괜히 옆 사람들 신경 쓰이더라고요. 수영장을 위주로 호텔을 찾아봤던 건 아니어서 불만까지는 아니었지만 썬베드 자리도 많지 않아서 눈치게임 필수입니다.
Kyoto Massage Sukhumvit 24 🧘♀️ (1인 350밧)
태국 여행에 왔다면 1일 1 마사지는 국룰인 거 아시죠😏? 호텔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을 찾고 싶어서 수영장에서 내내 구글 맵을 뒤졌어요. 그러다 호텔 코 앞에 있는 마사지 샵을 발견해서 후다닥 씻고 방문했답니다. 이번에도 타이 마사지를 받았어요. 저희는 너무 센 마사지는 아프기만 할 뿐 시원하다고 느끼지 못해서 여자 마사지사 분을 부탁드렸는데 이 마사지 샵은 여자 마사지사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신발을 슬리퍼로 바꿔 신고 발을 씻은 후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옷을 갈아입고 누워 있으면 마사지사 분이 들어오십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주무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잠에 들지는 않더라고요. 온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즐겼어요. 노곤 노곤한 몸으로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주는 차를 한 잔 마시니 그대로 잠이 들 것 같았어요. 이 마사지샵 진짜 마사지 맛집입니다👍. 저와 남자 친구 둘 다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위치도 호텔에서 1분 거리라 매일 이 샵을 방문했어요. 특이한 점은 이름이 교토 마사지라 그런지 직원분들이 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를 잘하시더라고요.
이상 < Hyatt Place→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Hyatt Place 수영장→ Kyoto Massage Sukhumvit 24 → KUANG Seafood → 쩟페어 야시장 >의 여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Hyatt Place
✅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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